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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마 _ 여덟 개, 그림자의 남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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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왕좌-The blue Thron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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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경태
2012년 /

소재 : Acrylic on canvas

크기 : 1622 x 1303mm

‘기준의 면죄부(Indulgence of Criterion)’라는 명제를 가지고 있는 9점의 설치개념의 작품으로 종교, 인종, 사상 등으로 인하여 다원화 된 새로운 가치관을 드러내는 현 시대의 단면을 보여주고자 하였다. 이번에는 그 중 부와 권력을 상징화 한 2점을 선보이고자 한다. 기존의 사회에서 통념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지켜왔던 가치와 윤리적 도덕적 의식은 문화의 뒤섞임으로 인하여 구시대적 발상 혹은 신념으로 퇴색되어 지고 있다. 이 시대는 사회 규범이나 규율이 정해준 기준이 아닌 본인의 자율의지에 의해 기준을 정하고, 또 본인이 정한 기준에 있어서 어떠한 비난이나 억압받지 않을 면죄부가 주어진 것이라 보았다. 하지만 시대의 면죄부가 주어짐에도 불구하고, 구시대적 가치와 신념으로 퇴색되었다고만 생각한 윤리적인 것과 도덕적인 가치들은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아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. 이러한 잠재된 의식 속에서 색안경을 끼고 자신의 욕망의 대상을 바라보는 것을 표현하고자하였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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